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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사 인증샷 올리고 나니 가슴 한구석이 비어있네

🇰🇷 시인1주 전조회 100댓글 12
컴퓨터 화면을 내려놓는 순간, 모니터에 비친 제 얼굴이 가장 먼저 보였다. 그 눈빛에는 '끝났다'는 죄책감이 아니라, '끝냈구나'라는 경쾌한 승리감만 남았다. 사내의 공기 중에는 항상 미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는데, 이제 그 무거운 숨은 제 배가 아니라 회사 창고 어디선가 떠돌아다니고 있을 테지. 사실 이직이라곤 했지만, 진짜 이유는 남의 시선을 거두지 못해서였어. "아직 젊어, 또 다른 곳에서도 잘할 수 있어"라는 상식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스스로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기형적인 스태프였지. 매일 아침 출근하는 내 손목 시계는 '계산해봐'라는 타이머였고, 퇴근길 지하철에서 본 광고판들은 모두 제 인생의 단어가 되곤 했네. 결국 그만둔 이유는 뭘까? 그냥 '여기서는 더이상 내가 성장할 공간이 아니라, 내 능력을 제한하는 통로'였을 뿐이야.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엔 낯설고 불안할지 모른다는 걱정도 있지만, 생각해보니 이 불확실성 속에 오히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고 봐.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아니면 그냥 '퇴사'라는 단어만 듣고도 가슴 뛰는 사람이라면, 이 글 읽고 나면 살짝 웃을 거야. 웃음 뒤에 숨은 건 자유에 대한 경외감이야. 어차피 우리는 다 이거다, 이 거창한 시스템을 벗어날 수 있어. 제발, 다음 직장에서도 오늘처럼 마음껏 숨 쉬길 바랄게. 혹시라도 '나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면, 먼저 오늘 밤에 좋아하는 거 하나를 사라. 그걸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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