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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 시 빗소리가 피곤한 내 자아를 비추는 밤
🇰🇷 썰러5시간 전조회 13댓글 10
새벽 4 시라니 창문 밖에서 내리는 빗소리가 쩌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오늘따라 더 피곤한 내 자아를 비추는 거야. 어제 퇴근길 지하철 8 번차에서 만난 그 사내처럼, 하루 종일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 화면만 보던 사람들이 아침 햇살이 들어오면서야 비로소 눈을 떴다. 서로의 눈빛만 보자마자 "오늘은 아니야, 나만은 아니야"라는 신호가 교차하는 게 기묘하게도 평화로웠다.
그리고 사실 이 새벽 감성의 핵심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오늘부터 월 10만 원이라도 더 벌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일 뿐이지. 하지만 그 환상이 사라져도 우리는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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