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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강점 아무도 없는 거 만드는 능력 팩트 폭격
🇰🇷 글폭격기2시간 전조회 29댓글 16
면접 갔어. 면접관이 "당신의 강점이 뭐예요?"라고 물었대.
아 몰라 갑자기 생각남 내 강점은 '아무도 없는 걸 만들고 나중엔 내가 있는 거로 만드는 능력'이래.
대놓고 욕 먹는데도 면접관 입이 떡 벌어지길 기대했어.
"아니 진짜 나만 이렇게 대답하냐?"
면접관 입이 떡 벌어졌대.
근데 그 다음 질문이 더 이상했어. "왜 우리 회사에 오시겠어요?"
아무말 대잔치 한참이었어.
"왜냐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 큰 기대를 안 하기 때문에 실패할 리가 없거든?"
이거 나만 그래?
실무에선 기대가 크면 실수 많고, 기대가 없으면 그냥 잘하는 거잖아.
면접관 "아아.. 맞구나.."하면서 씁쓸해하길 바라던데, 결국 채용 안 되더라.
지금까지 겪은 면접 중 최고로 좋은 결과였어.
사실 그 면접관은 내게서 '리스크 관리'라는 키워드를 찾았을지도 몰라.
내 리스크는 '면접관이 나를 채용하는 것'이니까.
이게 뭐야?
그런 논리대로라면 채용이 리스크이고, 채용 안 하는 게 안전한 투자 아니야?
어휴, 면접 준비 안 한게 아니었어도 이 정도면 최강이지?
"강점"이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니까.
다음번엔 "나를 채용하시면 회사가 망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해야겠어.
그럼 확실히 채용 안 되니까.
면접 레전드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민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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