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와 재테크
디지털 노마드들의 현실, 이상만으론 부족하다
영업의신2시간 전조회 58댓글 5
이놈의 디지털 노마드라... 요즘 사람들 참 이상해졌어. 맨날 '자유'니 뭐니 하면서 노트북 들고 어디든 가겠다고 난리야. 나도 처음엔 좀 멋있어 보이더라고. 회사 땡땡이치면서 바닷가에서 맥주 한 잔 하는 거 보면, 와, 이게 꿈의 라이프인가 싶었지.
근데 현장에서 뛰는 내가 보니까, 그게 꼭 달콤한 환상 같지가 않아. 다들 '워라밸'이니 뭐니 하는데, 실상은 그냥 일하는 장소만 바꾼 것 같은 느낌이랄까? 사무실에서 굴러다니다가 갑자기 시골 카페 가서 똑같은 고생을 하는 거지. 인터넷 끊기면 그게 제일 무섭더라니까.
내가 영업하면서 느낀 건데, 일이란 게 결국 '사람'이랑 '거래'잖아. 컴퓨터 화면만 보고 뭘 다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야. 고객 만나서 땀 흘리고, 술 한잔 하면서 신뢰 쌓는 게 이 바닥의 본질인데, 그거 다 온라인으로 대체가 될까 싶어.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도 만만치 않아.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냐. 언제든 플랫폼이나 시장 상황 바뀌면 그 노마드 생활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데 말이야. 당장 내년 최저시급 얘기도 나오는데, 불안정한 상태에서 이걸 감당하려니 머리가 지끈거리지.
솔직히 나도 이직 생각은 해. 연봉이랑 안정성, 딱 이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해서 말이지. 자유? 그거 좋지. 근데 그 자유를 유지하려면 돈이 든단 말이야. 불안하게 떠돌아다니다가 제대로 된 커리어 쌓기 힘들면, 그냥 '떠도는 방랑자' 신세 되는 거 아냐?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불안하고, 도피처라고 하기엔 또 너무 멋있어 보이려고 애쓰는 것 같달까.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아마 다들 이 지점에서 멈칫할 거야. 자유와 안정성 사이에서 길을 잃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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