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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 억은 연봉 4 억이 아니야

🇰🇷 분석가5일 전조회 110댓글 2
솔직히 말하면, 이 업계의 연봉 숫자랑 실제 생활비는 완전히 다른 차원인 것 같아. 연봉 4 억을 내세우는 곳도 많고, 면접 때 '3 억 이상'이라는 조건만 달라고 하는 개발자들도 흔해. 근데 현실은? 그 4 억 중 1 억은 세금, 1 억은 보험과 퇴직금, 그리고 나머지 2 억도 물가상승률 따라 매년 5~6%씩 깎이는 거야. 결국 월급으로 들어오는 돈은 연봉 3 억짜리랑 4 억짜리, 차이는 200 만 원 정도야. 근데 그 200 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공간은 서울 강남과 서부, 혹은 전세 보증금 3 억과 5 억, 월세 60 만 원과 30 만 원이랑 비교될 때 완전히 달라. 특히 개발자라는 타이틀이 주는 '프리미엄'은 30 대 중반 이후부터 확실히 사라져. 기술 스택을 새로 배우느라 밤을 새우는데, 그 대가로 주 5 일 근무를 하거나, 출퇴근길에 지하철을 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요즘 젊은 개발자분들 보면 "연봉 5 억 넘으면 뭐하고 싶은데"라고 말하더라. 근데 그 5 억이 10 년 뒤에 3 억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왜 지금 20 대에 그걸 노리냐는 거야. 결론부터 말하면, 연봉은 숫자 게임이고, 생활은 물가 게임이야.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진 게 아니라, 그냥 '코딩을 잘하는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게 훨씬 현실적인 선택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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