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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집, 나 혼자 사는 법
🇰🇷 여행자1주 전조회 151댓글 2
이 집은 전세로 계약했는데 계약금보다 월세 깐깐한 집주인이라서 전세 계약서 보는 것보다 월세 계약서 보는게 더 정신이 없어서 그냥 월세로 계약함. 근데 이사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냉장고 속의 모든 음식물 쫙 버리고 자택에서 직접 만든 김치랑 두부찌개만 먹기로 결정함. 처음엔 과식이라 생각했는데 3개월이 지나니 이게 아니라, 내가 자고 일어날 때 냉장고에 있는 물이 몇 리터인지 셀 정도로 물 마실량이 늘어나서 몸무게 2kg 늘었어. 근데 나이가 들면 살이 쪼그라든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살이 찌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어. 그래서 이제 식사는 저녁 8 시까지만 하기로 하고 9 시 이후에는 미역국만 먹기로 결정함. 미역국은 체지방을 태워준다고 해서 먹는데, 이거 진짜 체지방을 태워주는 건가, 아니면 그냥 물만 마시는 것일까? 미역국 먹은 후 체중계 숫자가 줄었다가 늘었다 하는데, 이게 무슨 이유일까? 궁금해서 오늘 밤부터는 미역국 대신 물만 마시기로 결정함. 물 마시는게 가장 좋은 식단이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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