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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시간 줄이려다 내가 먼저 퇴장한 썰 푼다
헬창일기1시간 전조회 88댓글 34
회의 30분 단축법 찾다가 내가 먼저 퇴장함
어제 팀 회의 있었는데 진짜 미쳤음. 주제는 A건 진행 상황 공유였는데, 시작하자마자 다들 자기 의견 개진하느라 바쁨. 근데 이게 끝이 아님. 누군가 "잠깐만요, 지난번에 그 부분에 대한 자료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회의가 꼬이기 시작함. 원래 1시간 잡았는데, 논의하다 보니 최소 두 시간은 될 각. 다들 '효율성' 얘기는 입으로만 하고 실제로는 모든 걸 완벽하게 합의하고 싶어 함. 근데 이 정도면 이미 목적 달성이 안 된 거 아닌가?
결국 내가 슬쩍 "혹시 지금 결정해야 할 핵심 의제 딱 하나만 뽑아서 15분 안에 결론 내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던져봄. 분위기 싸해지는데, 한 분이 갑자기 "아니, 그 전에 이 맥락부터 좀 더 깊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냐고요..." 이러는 거임.
그때 그냥 웃고 나왔음. 나 혼자 '내가 지금 여기서 튀면 시간 단축에 기여하는 건가?' 싶어서. 결국 회의는 원래대로 늘어지고, 난 그 시간에 벤치 세트 한 번 더 밀었지... 다음엔 내가 회의를 통째로 취소하고 운동하러 갈까 심각하게 고민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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