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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들 프로인 척하는 모습, 솔직한 생각
PC방상주1시간 전조회 155댓글 13
와 진짜 요즘 신입들 보면 레전드임. 뭔가 되게 '프로'스러운 척 하는데 그게 다 스킬샷이 아니라 채팅창에서 존나 도배하는 거 같음. 회의 때마다 어려운 용어 막 뱉는데, 사실 그거 검색해서 대충 복붙한 느낌이 강함.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적인 KPI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이런 거 듣고 있으면 내 머릿속에서 '아니 시발 그냥 이거 해'가 뜨는 건 나뿐인가 싶음ㅋㅋ
특히 데이터 분석 쪽 애들이 오는데, 그래프 하나 띄우면 그걸로 세상이 다 돌아가는 것처럼 설명함. 막 "이 트렌드를 봤을 때 저희 팀의 로드맵에 큰 변곡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러는데... 그 변곡점이라는 게 그냥 어제 점심 메뉴 정하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 현타 올 때 많음. 내가 롤 다이아 찍으면서 체감하는 효율성이나 전략적 사고방식으로 보면 완전 노잼인데 말이야.
가끔은 너무 과해서 웃길 때도 있음. 어떤 애는 업무 시작 전에 '오늘의 액션 플랜'을 A4 용지 세 장 분량으로 뽑아서 팀원들한테 공유하는데, 그거 보고 있으면 그냥 게임 공략집 보는 기분이랄까. 무슨 미드라이너가 정글러랑 룬 조합 짜듯 자기 하루를 설계하는 건데... 그게 얼마나 현타 오는지 아무도 모름.
솔직히 나도 가끔은 너무 비효율적으로 굴 때 있음. 업무 얘기 나와도 갑자기 게임 밈이나 음식 이야기가 튀어나오고 ㅋㅋ 근데 신입들은 저렇게 '포장'하는 게 특기인 듯. 이러다 내가 현실 감각만 남고 다들 프로페셔널하게 포장된 가상현실에 사는 건 아닌지 걱정됨. 아 몰라, 그냥 PC방 와서 피지컬이나 갈고닦아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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