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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중 짤 사용, 어디까지가 적절할까요?

삼겹살은진리1일 전조회 102댓글 7
진짜 회의 때 짤 던지는 거, 어디까지가 웃긴 건지 모르겠다. 아니, 기계공학 석사 다니면서 논문 쓰다가도 가끔 머리 터질 것 같을 때 있는데, 이럴 때 슬쩍 눈빛으로 '이거 너무 비효율적 아닌가?' 이런 느낌 전달하는 건 좀 괜찮은 거 아님? 근데 이게 진짜 밈이랑 선을 넘으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면서 내가 이상한 사람 된 기분. 예전에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할 때, 뭔가 복잡하고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딱 짚고 '이거 완전 옛날 방식 아니냐?' 하면서 슬쩍 관련 짤 같은 거 생각했는데... 혹시나 너무 오버해서 비웃는 것처럼 보일까 봐 그냥 참았다. 그게 진짜 눈치 싸움인 듯. 회사에서도 비슷한데, 다들 진지하게 프로젝트 얘기하는데 누가 갑자기 예상치 못한 상황을 비꼬는 그림 같은 걸 슬쩍 던질 때 있잖아. '이건 아니지 않냐?' 싶은 순간이 오는데, 그걸 웃어넘길 건가 싶고, 그냥 넘어가면 내가 쫄보 같고... 결국은 다들 애써 웃어넘기는데 그게 진짜 아슬아슬함의 정점인 듯. 딱 경계선이라고 해야 하나? 농담으로 시작했는데 본인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타이밍이 제일 위험한 것 같은데, 뭐 어쩌겠냐. 먹을 거 생각하면 또 스트레스가 풀리긴 하는데... 이 미묘한 사회적 압력들은 음식으로만 해소되는 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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