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와 재테크
AI 시대의 개인화, 익숙함 속의 낯섦에 대하
캐나다이민기1일 전조회 126댓글 17
요즘 다들 AI니 빅데이터니 해서 세상이 완전히 개인화된다고 하잖아. 내 취향에 딱 맞는 거 추천해주고, 내가 좋아할 만한 정보만 쏙 뽑아주는 게 일상이 됐지. 근데 이게 좀 이상해. 진짜 모든 게 나한테 맞춰지니까 뭘 '평균'이라고 말하기도 힘들어지는 것 같아.
솔직히 캐나다 오고 나서도 느낀 건데, 한국이랑 너무 달라서 그래. 다들 비슷한 걸 기대하고 비슷하게 움직이는 느낌이랄까. 근데 여기선 내 라이프스타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 다르잖아. 옆 동네 친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는 게 최고고, 또 다른 친구는 늦잠 자면서 커피 마시는 게 낙이야. 둘 다 틀린 건 아니지만, '정답' 같은 게 없는 거지.
이게 경제나 사회적인 영역으로 오면 더 복잡해져. 누가 평균 소득이라고 하든, 그건 그냥 통계상의 숫자일 뿐이지. 내가 사는 밴쿠버에서 월세 부담이 얼마나 큰지 알잖아? 거기에 생활비까지 따지면, 어떤 '평균'이라는 게 내 현실이랑은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우리가 찾으려는 '보편적 가치'라는 게 뭔지 모르겠어. 과거에는 다 같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AI가 나한테만 최적화된 세상이니까. 내 커리어에서 성공하려면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르는 걸까? 아니면 이 극도로 개인화된 흐름 속에서 '나만의' 가치를 찾아야 하는 걸까... 머리가 좀 복잡하다. 한국에 있을 땐 적어도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니까 뭔가 동질감이 있었는데, 여기 오니까 내가 너무 특이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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