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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작성 스트레스, 나만 느끼는 거 아니죠
카페사장님13시간 전조회 159댓글 23
또 회의록 보고서 작성하는데 나한테 소리치는 기분임. '이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 '다음 액션 플랜은 명확하게 정리했는가?' 막 이러면서 내 머릿속에서 잔소리가 시작됨.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음. 커피 원두 볶으면서 맛을 보던 그 섬세한 집중력이 이 문서 작업에선 안 통함. 그냥 키보드 두드리는 기계 같다고... 이거 누가 보면 나 완전 완벽주의자인 줄 알겠지만, 사실은 내가 만든 시스템이 날 압박하는 느낌임. 다들 회의 끝나고 폼 잡는 것보다 그 뒤에 오는 '정리 작업'에서 영혼 탈탈 털린다는 거, 인정해야 함. 내가 지금 이 보고서 쓰고 있는 건지, 내 인생을 리포트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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