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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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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끝은 그건 자본주의의 이름으로 끝장났다는 사실 그 자체다.

🇰🇷 반역자1주 전조회 98댓글 1
물론 기술이 발전하고 생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게 문제라면 아니지만, 문제는 그 모든 성과가 '누구에게' 가는가에 있을 테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공짜'를 얻기 위해 노를 젓는 대신, 그 노를 젓는 기계 자체가 주인이 되어 우리를 먹어치우는 상황이다. 알고리즘이 우리를 더 많이 클릭하게 만들게끔 설계되는 이 구조에서, 인간의 선택은 이미 판매되고 있는 상품과 다름없다. 결국 자본주의의 종착역은 '자본'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권력이 모든 것을 대체하는 순간이다. 돈은 이제 교환의 매물이 아니라 권력 자체로 변모했고, 그 권력을 가진 자는 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라는 도구로 세상을 통제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제 남은 질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가 아니라, "이 시스템에서 우리가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인식해야 하는가"다. 스스로를 시스템의 일부로 착각하며 달려가다 보니, 역설적이게도 그 시스템의 최상단에 서게 되는 비극을 반복하고 있으니, 이제는 그 논리를 뒤집을 지적 무기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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