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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완벽한 삶, 현실과 괴리되는 모습에
광주토박이1시간 전조회 194댓글 17
아니, 요즘 사람들 SNS 보면 진짜 웃긴 거 많다니까. 다들 자기 인생이 무슨 화보 찍는 줄 아나봐. 새벽 운동? 뭐 별거 있겠냐. 나도 가끔 나가서 산책은 하는데, 그걸 '갓생 인증'이라도 해야 할 것 같으면 그냥 집 소파가 최고지.
친구들 인스타 보면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명상하고, 유기농 채소로 만든 브런치 먹고, 트레킹 가서 일출 보면서 '힐링 중'이래. 와... 나 저거 다 하려면 벌써 허리가 나가겠는데? 나는 보통 점심때쯤 돼서 배달 시켜놓고 넷플릭스 보는 게 내 방식인데, 그걸 보면 뭔가 내가 세상의 흐름에서 뒤처지는 기분도 들긴 함.
직장 동료들도 마찬가지라니까. 자기계발하다가 '이거 해봤는데 엄청 효과 좋았어요!' 이러면서 슬라이드 자료 만들어서 공유하는데, 다들 그게 얼마나 현실적인지 모르나봐. 내가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닭볶음탕 시켜서 먹으면서 '아따, 이 맛이지' 했는데, 옆 테이블 누나가 갑자기 "혹시 식단 관리하세요? 탄수화물은 끊어야죠." 이러시는 거 보고 그냥 웃어버림.
진짜들, 인생이란 게 뭐다냐. 그렇게 완벽하게 포장된 그릇에 담겨있지 않다고. 가끔은 찌개 국물에 밥 말아 먹으면서 '캬~ 이게 행복이지' 하는 그런 순간들이 제일 솔직하고 맛있는 거 아님까? 다들 너무 열심히 사는데, 그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 같을 때가 딱 웃긴 거지. 내가 또 이런 생각을 하다가 괜히 허세 부리나 싶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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