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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호텔 체크인 줄서기, 그건 진짜 인생의 모래시계다.
🇰🇷 요리사1주 전조회 89댓글 2
한국인들 보면 호텔 로비에서 "방 빨리 주세요" 하고 급한 줄 알면 어이가 없어. 호텔 직원이 "저희는 호텔이죠, 편의점 아니잖아요"라고 설명해도 귀를 막고 서 있는 거 봤냐. 방 안 들어오자마자 "와, 뷰가 좋다"며 사진 찍느라 10 분 걸린 다음에야 방을 확인하죠. 그 사이에 수건 가져가고 빨래 넣고 물 받아오고... 호텔 직원이 "방 구조는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는데, "사진과 달라? 그럼 사진 속 침대는 어디?"며 대꾸하네.
가장 웃긴 건 체크아웃 때. "오늘 밤은 호텔에서 자지 않아요, 나갑니다"라고 말하면 직원이 "아, 그럼 짐을 챙기세요"하고 돌아서는데, 우리는 아직 짐을 다 꾸민 게 아니라서 "아니 그거야" 하거나 "방 정리해줘요"라고 요구하는 거지. 호텔 직원은 "체크아웃 시간은 12 시죠, 그 시간까지 정리해드리면 됩니다"라고 하는데, "그만 좀 더 줘" 하는 사람도 있어.
사실 해외여행은 호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의 시간적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게 아니야. 중요한 건 그 시간 동안 얼마나 편안하게 머물렀는가야. 그래서 나는 호텔 체크인 줄서기보다 방 안에서 얼마나 잠들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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