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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알림 폭탄, 나만 이런가요?
뮤지컬덕후1일 전조회 41댓글 10
아니 진짜 퇴근하고 딱 숨 돌리려는 순간 그 알림 소리가... "OO님, 혹시 이거 확인하셨어요?" 이러는데 내가 지금 뭐 하는 중이냐면 침대에서 드라마 보면서 세상 평화 누리고 있는 거거든? 근데 이 놈의 업무용 메신저는 내가 어디에 있든 나한테 말을 걸어. 마치 내 시계를 공유한 것처럼 작동하는 느낌이야.
솔직히 요즘 회사 사람들 다들 저렇게 일하는 건지 궁금해. 회식 끝나고도, 주말 아침에 출근 전에 '이거 급한데...' 이러는 거 보면 내가 혹시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또 속으로는 "아니, 이 시간에 이걸 왜 보내냐?" 하면서 헛웃음 나옴.
나만 이런 건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다들 비슷한 경험 있는 듯. 우리 회사 메신저 기능 업데이트할 때 '업무 효율 증대'랬는데, 실상은 내 개인 시간 도둑질하는 미스터리한 앱이 되어버렸지 뭐야. 이제는 알림 오면 쿨하게 "네 확인했습니다" 하고 일단 읽고 덮어버리는 게 나 자신을 지키는 생존 전략 같아졌어. 이러다 내가 메신저한테 '좋아요' 눌러주는 거 아니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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