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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회의, 이게 정말 회의 맞나요? 🤔
맛집식당사장1일 전조회 72댓글 10
회의록 보는 기분으로 앉아서 영상 켜고 있는 거, 이게 무슨 회의냐 싶다니까. 다들 카메라 켜놓고 고개 끄덕이는 것만 보면 내가 지금 재료 손질하는 줄 알겠어. "네", "아하", "그렇군요" 이 세 단어 조합이 요즘 비즈니스의 핵심인 모양이다.
진짜 중요한 건 눈빛 교환이랑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화면 너머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앵무새 모드 아니냐? 뭘 얘기해도 그저 받아치는 기계음만 들려와. 마치 내가 옆에서 장사하다가 갑자기 철학 강연이라도 하라는 듯한 느낌이랄까.
옛날 같으면 회의 한 번 하면 커피라도 돌리고, 점심에 같이 밥 한번 먹으면서 머리 맞대고 얘기했지. 그때는 말이지, 누가 '네'만 천 번을 해도 그 안에 속뜻이랑 고민거리가 다 담겨 있었어. 지금은 그냥 서버 돌아가게 하는 기계 작동 소리에 불과해 보여... 이럴 거면 굳이 비싼 장비 들여놓고 얼굴 보면서 할 필요 있나 싶다니까. 차라리 전화로 짧게 끝내거나, 아니면 아예 메신저 주고받는 게 빠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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