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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노동에 대한 젊은 세대의 태도에
86세대아버지3일 전조회 133댓글 26
AI가 모든 걸 대신해 준다는 소리 듣고 정신이 하나도 없구먼. 요즘 젊은 친구들 보면 '노동'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 마치 노동 자체가 구시대의 유물인 것처럼 말이야. 허튼소리야.
자동화가 가속된다는 건 사실이지. 내가 사업을 하면서도 느끼는데, 단순 반복 업무는 기계나 AI한테 맡기는 게 효율적이라는 건 인정해야 돼. 거기서 기업들이 돈을 아끼고 생산성을 높이는 건 당연한 이치 아니겠어? 자본주의의 냉정한 논리라는 거지.
근데 말이야, 그렇게 모든 걸 시스템에 던져 넣으면 뭐가 남는다고 보는 건가? 껍데기만 남지.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결국 그걸 설계하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건 인간의 '사고'라는 영역이 남아있어. 이건 단순한 기술 적용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창조와 판단력의 문제라고.
요즘 젊은 친구들은 코딩이나 데이터 분석 같은 '기술적 노동'만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근데 진짜 중요한 건 그 기술을 가지고 뭘 만들지 결정하고, 그걸 사회적으로 어떻게 정착시킬지 고민하는 '인문학적 통찰력' 아니겠어? 내가 살아온 세대에서 말하자면, 역사를 이해해야 다음 시대를 설계할 줄 알았던 것처럼 말이야.
AI가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건 맞지만, 그 생산물이 어디로 흐르고, 그걸 어떤 가치로 평가할지 결정하는 '사회적 합의'와 '윤리적 판단'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이야. 노동 가치가 사라진다는 건, 우리가 뭘 위해 살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회피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기술 발전에만 매몰돼서 인간 본연의 역할을 잊어버리면, 그 편리함 뒤에 엄청난 공허함이 찾아올 거다. 결국 남는 건 '질문하는 힘'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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