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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확인, 그 속에 숨겨진 진짜 의도 분석

총무과장님1시간 전조회 88댓글 15
회의록 '확인' 말이야... 그거 진짜 은밀한 업무 용어 같잖아. 다들 그냥 체크한다고 하는데, 내가 회사 잡일 좀 해봤더니 그게 딱 세 가지 의도 중 하나더라고. 첫째는 정말로 내용이 중요한 경우. 이건 거의 드물고, 보통은 부서장님이 뭔가 결단 내려야 할 때 쓰지. 그때는 '확인'이라는 단어 대신 '승인 요청'이나 '결재 필요' 같은 거 써야 되는데... 그래도 굳이 확인이라고 쓰는 건 아마도 그 다음 단계의 과정이 복잡해서 일단 이걸로 넘기는 걸 수도 있음. 둘째는 시간 끌기용. 이거 진짜 많음. 회의에서 뭔가 결정해야 하는데, 각자 의견 충돌하거나 자료가 부족할 때 '일단 검토 후 확인하겠습니다' 이러면서 모호하게 끝내버리는 거지. 결국 다음 주에 또 이 얘기 꺼내는 거 내가 수없이 봤어. 그때마다 나는 그냥 "그럼 이번 회의록은 보류하고 다음 논의에서 결정하죠" 하고 슬쩍 빠져나오는 게 제일 효율적임. 그리고 셋째가 가장 흔한데, 사실상 '나는 이거 읽었다'는 도장 찍기용이야. 내용에 깊이 관여할 생각 없는데 일단 서명이나 클릭 한 번으로 내 책임은 끝내고 싶은 심리랄까. 나도 가끔 그럴 때 있지. 너무 많은 문서 돌려볼 시간에 차라리 점심시간에 딱 15분만이라도 회사 근처 산책하는 게 몸 건강에도 좋고, 재테크 공부할 시간 확보하는 데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바쁘다는데 이게 제일 중요한 건가 싶기도 하고. 결국 '확인'이라는 단어는 내용의 깊이보다는 프로세스를 통과했다는 증명서에 가까운 것 같아. 나처럼 살림꾼들은 말이야, 서류 한 장 처리하는 데 드는 시간 비용이랑 그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절약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주식창 보는 시간이랑 비교해 보면... 가끔은 이 모든 회의록 확인 작업 자체가 불필요한 지출 같단 생각이 든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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