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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내 노동 가치는 어디로 가는 걸까
혼수전쟁13시간 전조회 23댓글 13
솔직히 AI 얘기 나올 때마다 좀 현타 온다. 생산성 올라간다니 좋긴 한데, 그럼 우리 노동 가치는 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싶고. 요즘 결혼 준비하면서 돈 쓰는 것부터 머리 아픈데, 미래에 일 자체가 없어지면 뭘로 버티냐는 생각도 들고...
지금 내가 하는 이 혼수 전쟁 같은 것도 결국은 '노동의 결과물'을 모으는 과정인데, 그 노동이 AI가 다 대체해버리면? 단순히 시급이나 월급으로 따질 수 있는 게 아니게 될까 싶기도 하고. 예전엔 열심히 땀 흘려야 뭔가 가치가 있었잖아.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 정도 보상을 받는다... 이런 식이었는데.
근데 또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면 안 되나 싶은 것도 있다. 노동의 정의 자체가 변하는 거겠지. 당장 코딩이나 단순 반복 작업 같은 건 기계가 잘하겠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생기는 거 아닐까? 예를 들면, 복잡한 감성적인 소통이라든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일들...
재테크 쪽으로 치면 결국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는 게 큰 흐름인데, 그럼 우리는 뭘로 경쟁해야 하는 건지. AI한테 지지 않으려면 기술 스택 올리는 거 외에 뭔가 다른 무기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돈만 벌려고 하니까 피곤한데, 근본적인 '나의 역할' 자체가 흔들린다는 생각하니까 좀 막막하다.
결국은 우리가 뭘 중요하게 생각할지에 달린 것 같은데. 당장 눈앞의 결혼 자금이나 집값 걱정하면서 허덕이다가, 더 큰 그림에서 내가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랄까... 지치긴 하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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