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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분위기 너무 획일적이다... 다들 클론
인천사람3일 전조회 196댓글 23
요즘 회사 분위기가 완전 똑같아... 무슨 클론 찍어낸 것 같다고 해야 되나. 다들 회의 자료 만들 때 템플릿 그대로 쓰고, 보고서 서두는 한 문장 틀리면 상사 눈빛이 달라져.
내가 지난주에 A팀 프로젝트 건으로 기획안 올렸는데, B팀에서 똑같은 구조로 거의 뭐 복붙한 수준으로 다시 내더라고? 내용만 조금 바꿔서 '우리 팀만의 색깔'을 입혔다고 하는데... 딱 봐도 내가 했던 거 돌려쓴 느낌인데.
아니 이게 무슨 시대착오적인가 싶기도 하고. 다들 뭔가 개성 있게 튀려고 애쓰는 것 같은데, 결국 시스템 자체가 너무 정형화되어 있나 봄. 나 혼자만 좀 다른 의견 내보려고 하면 '일단 이렇게 해보는 게 맞지 않겠냐'면서 순응하라는 분위기라...
가끔은 그냥 다들 똑같이 월급 받고, 똑같은 루틴 반복하면서 사는 거 아니냐 싶다. 우리 인천에서도 차이나타운 가서 맛있는 건 먹고 살아야 하는데, 회사에서는 무슨 공장 찍어내는 기분이라 말이야. 내가 또 이런 생각하다가 커피 한 잔 마시고 정신 차리긴 함 ㅋㅋ. 그래도 이 정형화된 삶 속에서 내 취향대로 짬뽕집 골라가는 게 제일 큰 낙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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