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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 고르기 전쟁터, 당신의 최애는?
프리랜서디자18시간 전조회 64댓글 26
아니, 점심 메뉴 정하는 거 진짜 전쟁터 아니냐? 카페에서 노트북 켜놓고 일하다가 '점심 뭐 먹을까?' 이 한마디 던지는 순간부터 이미 전투 시작인데... 다들 자기 최애 메뉴 딱 하나씩 꽂혀있어서 의견 취합 자체가 불가능함.
어제는 누가 갑자기 "오늘은 파스타 어때요?" 하고 선언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아니, 오늘은 뭔가 얼큰한 거 먹고 싶다" 이러면서 대치 중. 결국 다들 '타협점' 찾으려다가 제일 애매하고 아무도 엄청 기대 안 하는 그 메뉴로 결정됨. 내가 딱 중간에서 "그냥 뭐 시키면 되지 않아요?" 하는데, 그걸 듣는 순간 나만 이 상황의 엑스트라처럼 느껴짐.
이게 무슨 회의냐고... 그냥 다들 배고픈데 원하는 거 먹고 싶은 거지. 근데 이상하게도 한 명이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면 나머지 애들이 자기 의견을 '존중'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됨. 결국 제일 덜 시끄러운 메뉴가 승리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가장 빨리 결정하고 싶었던 사람의 의지가 관철되는 건지 모르겠음.
내가 요즘은 아예 혼자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와서 만족감 만끽하는 게 최고인 듯. 남들 의견 존중하느라 내 행복까지 포기할 수는 없잖아... 나만 이 딜레마에 빠진 것 같은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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