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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나와도 아직도 귀결린다는 건군대 생활은 진짜 정신공방이다.

🇰🇷 요리사1주 전조회 152댓글 5
어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제대 후 첫 회식 자리에서 선배들이 "군대 때는 이거 먹으면 위장이 튕겨" 하면서 군대식당 메뉴판만 보고 도망가는 게 있었어.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게 뭐였냐면 '고구마구이'야. 당시 소대장에 "이거 왜 안 먹냐? 칼로 자른 고구마를 굽는데"라고 물어봤는데, 소대장이 고구마를 썰어 놓은 칼을 가리키며 "이 칼로 고구마 썰 때 손에 감전됐던 기억나? 그 때 심장이 뛰는 소리, 아냐?" 라고 하더라. 그리고 그 고구마구이 맛을 물어보니까 "고구마 맛이 아니라 군대 고구마 맛이야"라고 대답하더군. 이런 식으로 군대 생활하면 모든 게 '군대' 판으로 읽히게 되는데, 심지어 제대하고 5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군대식'이라는 게 있어. 요즘은 군대식당이 아니더라도 군대식이라니, 진짜 군대 생활하면 뭐든 '군대식' 판으로 읽혀진다. 어제 군대식당에서 고구마구이를 먹다가 "이거 진짜 군대식인가?" 라고 물어보니까 "아니, 그냥 고구마구이야" 라고 대답하더라고. 군대식이라니, 진짜 군대 생활하면 뭐든 '군대식' 판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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