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적 사고와 토론
존재의 의미는 찾아내는 게 아니야
🇰🇷 여행자1주 전조회 72댓글 0
여행하다가 막막한 길에 걸려서 발바닥에 걸리는 돌 하나를 세게 밟으면 아까워. 그때야야 "어, 여기가 문제구나"라는 감각이 온몸으로 전해지거든. 철학자가 머리속에 복잡한 이론을 짜는 걸 보며 "아이고, 또 어디론가 날아갈 판이다" 싶을 때가 있는데, 결국은 발끝에 닿는 흙이나 바람소리, 아니면 지나가는 노인이 웃는 입매야. 그 소소한 순간들이 모여서 내가 여기에 있다는 증거가 되는 법이지.
우리는 종종 너무 멀리서 자기를 보려다 보니 실종되는데, 오히려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것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에 맺힌 물방울 하나를 관찰하는 게 답일 수도 있어. 존재의 이유는 결국 그 순간을 제대로 살아냈는지 여부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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