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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생활, 전역하면 왜 더 이상하게 보이는가?
🇰🇷 요리사1주 전조회 118댓글 2
어려서부터 부모님 품에 안겨서 살아온 게 아니라, 3000 명이라는 거대 조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을 다져야 했던 그 시절. 지금 와서 생각하면 군대야말로 '인간'을 만드는 최고의 도장인 것 같아.
하지만 문제는, 그 훈련을 마친 '완성된 인간'이 다시 평범한 사회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점이야. 특히 1 년 6 개월이라는 긴 시간은 개인의 성격보다 조직의 논리를 우선시하도록 만든다. 그래서인가, 전역 후에도 팀워크가 최우선인 직장 생활에는 완벽하게 적응하지만, 혼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개인적인 삶에서는 오히려 더 망설여지고,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는 거지.
군대에서 배운 '절대 실패하지 않는 법'이라는 것이, 오히려 사회생활에서는 '창의성'을 앗아가는 독이 되기도 해. "이게 정답이야, 틀리면 안 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 조직 문화가, 전역 후에도 무의식적으로 남아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군대 썰'이 아니라 '군대 병력'처럼 살아남는 거야.
이게 진짜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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