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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 만든 게임에서 승자는 돈이 많고 패자는 시간을 파는 노예

🇰🇷 여행자1주 전조회 120댓글 5
초반에는 '무엇을 살 것인가'가 고민이었는데, 어느새 '어디에 살 것인가'로 주체가 바뀌었잖아. 명품백에 그토록 많은 시간과 돈을 쏟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그걸 거부하며 '아무것도 가진 척'하는 게 진짜 부유한 척이라 믿는 사람도 있군. 자본이 만든 이 판치는 게임에서 승자는 분명히 돈을 더 가진 사람이고, 패자는 자신의 시간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노예가 된 게 아닐까?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건, 사람들은 끝났다고 느낄 때마다 시스템을 새로 고치는 거야. 3D 프린팅으로 공장을 없애고, 인공지능으로 인력을 대체하며, 우주까지 진출하려는 시도들이 그 방증이지. 자본주의의 끝은 아마도 우리가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그 순간이 아니라, 오히려 자본이 스스로를 넘어서서 '삶 그 자체'가 다시 부의 척도가 되는 아이러니한 순간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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