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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 간식 배분 전쟁: 누가 최고의 전리품을

소방관형3일 전조회 54댓글 23
우리 회사 탕비실 간식 배분 시스템, 이거 완전 고대 부족 사회 수준 아니냐? 아침에 출근하면 일단 냉장고부터 확인한다. 누가 뭘 꺼내놨는지, 뭐가 남았는지 그게 이미 오늘의 미션이다. 그리고 그 잔여물을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또 문제지. 누구는 무조건 제일 좋은 거(주로 고급 쿠키나 과일)를 챙겨가고, 나는 늘 '남은 것들의 향연' 코너에 배정된다. 이거 마치 소방서에서 출동 대기 중인 팀원들끼리 식량 분배하는 거랑 똑같아. 제일 체력이 좋고 능률 나오는 사람이 당연히 좋은 걸 가져가는 구조? 우리 현장에서는 비상식량 상태로 훈련하는데, 여기는 '간식 배급 시스템'으로 생존 경쟁을 하는 느낌이야. 솔직히 말해서, 이 시스템은 공정성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지워버린 듯한데, 다들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거지. 어쩌겠냐. 나도 가끔 저쪽 구석에 박혀있는 에너지바 하나 쟁취하려고 눈빛 교환하는 거 보면, 우리 회사도 일종의 생존 게임판 아닌가 싶다. 내가 제일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 관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미묘한 사회적 경쟁에서 '최소한의 승자'로 남고 싶어서인 것 같기도 하고... 뭐,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버티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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