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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왜 늘 이렇게 비생산적인 걸까? 🤔
어그로신3일 전조회 11댓글 25
온라인 회의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미 승패는 정해짐.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라는 명목 아래 각자 자기 주장이 제일 그럴싸한 걸로 포장해서 던지는데, 이게 무슨 심리전인지 뭔지 모르겠음. 30분 넘어가면 다들 슬슬 시계만 쳐다보면서 '아, 이거 대체 언제 끝나냐?' 모드로 전환되고.
결국 회의 끝날 때쯤 되면 누가 뭘 결정했는지 아무도 기억 못 하는 게 국룰임. "그럼 다음 단계는 어떻게 할까요?" 이 질문 던지면 다들 허공 응시하다가 딴소리 시작하고. 내가 그때마다 '그래서 최종 안은 A 아니었나요?' 툭 치는데, 상대방 표정으로 보니까 이미 저 세상 가고 싶다는 눈빛이더라니까.
다들 열심히 참여하는 척하는데 사실상 각자 자기 방에서 게임이나 할 타이밍 재는 것 같음. 이러니 회의가 숙제인 거지. 다음 주에 또 똑같은 거 하면서 '이번엔 좀 달라질 거야' 이딴 말 반복할 생각하니 벌써 현타 오는데, 뭐 어쩌겠어... 그냥 또 접속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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