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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식 메뉴 투표록에서 본 인간 군상들 😅
제주도민3일 전조회 162댓글 34
회사 회식 메뉴 투표록 봤는데, 진짜 인간 군상 보는 기분이었어. 다들 '이거 좋겠지?' 하면서 고르는데, 결과는 결국 아무도 만족 못 하는 그 지점 아니냐? 삼겹살파, 족발파, 해물찜파... 각자 자기 최애가 있는데, 그걸 모아보니까 그냥 '모두를 위한 평범한 회식'이라는 게 제일 맛없더라.
결국 다들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니, 그 타협점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 거거든. 예를 들어서 닭갈비랑 막창을 같이 시키면... 둘 다 제대로 못 먹고 '이게 맞나?' 이러면서 눈치만 보다가 끝나는 거지. 내가 봤을 때 제일 웃긴 건, 투표 자체에 엄청 진지한 걸 대는 사람들이라는 거야. 마치 이 메뉴 하나로 회사 분위기가 달라질 것처럼 말이야.
우리 제주도에서도 손님 오면 다들 '제주 대표 음식' 내놓으라고 하는데, 그것도 귤이랑 갈치조림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 조금씩 맛보게 해주고 끝이잖아. 근데 그 과정에서 뭘 제대로 즐기는 사람은 없어. 그냥 '다 만족시키자!'는 그 이상한 착각만 있는 거지. 메뉴 하나 고르는 게 이 시대의 가장 처절한 코미디 같아. 뭐, 내가 또 이런 거에 낄 일이 없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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