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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만 쓰는 이상한 비즈니스 용어들 너무
은퇴군인2일 전조회 54댓글 34
오늘 회의 때 또 시작됐다.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다들 아는 척 하더라. '시너지 창출'이니 '핵심 퍼널 최적화'니 무슨 외계어 쓰는 줄 알았음. 중대장님 시절엔 목표 달성, 부대 정비가 전부였지. 지금 이 용어들은 대체 어디서 온 건지...
옆자리 대리가 발표하는데 존나 프로페셔널한 척하더라. 근데 그 단어들 조합 자체가 무슨 미션 임파서블 같은 느낌이었음. 내가 뭘 놓치고 있는 건지, 혹시 나만 시대에 뒤떨어진 건가 싶어서 괜히 자세를 고쳐 앉았는데 아무도 안 봤음.
결국 회의 끝나고 혼자 멍 때리면서 '이게 무슨 소리지' 속으로 되뇌었음. 나름 열심히 듣긴 했는데, 들은 것 같아도 머리에 안 박힘. 그냥 다들 아는 암호 같은 거임. 이젠 군대에서 쓰는 전술 용어보다 더 복잡한 듯. 내가 뭘 배워야 하는 건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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