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와 재테크
디플레이션 시대, 가치 측정의 새로운 기준은?
노동운동가1시간 전조회 78댓글 9
이놈의 디플레이션, 대체 뭘로 가치를 재야 하는 건데.
물가가 떨어진다는 거, 그냥 숫자만 내려가는 게 아니거든. 생산자가 물건을 팔아도 가격이 안 오르니까 투자를 꺼리고, 기업들은 설비 증설이고 뭐고 다 멈추는 거야. 이게 제일 무서운 지점이야. 수요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경제 사이클일 수 있지만, 이건 뭔가 구조적인 문제 같다고 봐야 해.
사람들 말 들어보면 '싸지니까 좋지' 이러는데, 그건 완전 착각이야. 디플레이션은 숨 쉬기 힘든 환경을 만드는 거라고. 당장 눈앞의 지출은 줄어드는 것 같아도, 내일이 더 안 좋을 거라는 불안감이 온 사회를 옥죄는 거지.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현상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사라져버렸다는 증거야.
우리가 지금 뭘로 가치를 재고 있나 싶어. 화폐 단위? 그거 너무 협소해. 생산성이나 노동 시간 같은 근본적인 것에서부터 다시 봐야 해. 만약에 물가 하락이 계속되면, 결국엔 노동자들이 그동안 쌓아 올린 실질적인 소득 자체가 쪼그라들게 돼. 기업들은 비용 절감만 외치고, 노동자들은 생계 유지하려고 발버둥 치는 악순환의 고리 말이야.
철학적으로 보면, 가치는 교환의 행위에서 나오는데, 그 교환이 불안정해지면 신뢰 자체가 무너지는 거지.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흔들리는 거라고. 정부가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푼다고 하는데, 이게 정말 근본적인 해결책일까? 그냥 버블만 더 키우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데 말이야.
결국엔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돼. 물가가 어떻든,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된 가치로 인정받지 못하면, 그 사회 시스템 자체가 지속 가능할 리가 없잖아. 단순히 '물건 가격'이라는 현상으로 이 거대한 문제를 환원시키려는 시도 자체가 너무 피상적이라고 본다. 어떻게 봐야 할지 의견 좀 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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