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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처럼 변질된 미팅 문화, 정말 답답하네요
마케터일상1일 전조회 161댓글 8
이게 무슨 액션 플랜인지 모르겠음. 1시간짜리 미팅 잡았는데, 실제로는 30분 동안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럼 A안으로 가시죠?' 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데 다 쓰는 중임. 뭔가 오프라인에서 딱딱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흉내 내는 느낌?
진짜 문제는 회의 자체가 목적이 된 것 같다는 거. 논의가 끝난 게 아니라, '회의를 했다'는 이 액티비티 자체에 가치를 두는 듯. 그래서 슬라이드 몇 장 넘기면서 모두가 고개만 끄덕이는 시퀀스가 반복됨. 나는 그때마다 머릿속으로 KPI 달성률 계산하고 있음. 저렇게 시간 리소스를 투입하는 게 ROI(투자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합리적인 건지 계속 체크하게 되더라...
어떤 분은 회의록을 꼼꼼히 작성하는데, 그 회의록 자체가 또 다음 주에 '회의록 검토 회의'를 소집하는 트리거가 되는 악순환 발생. 진짜 효율성이라는 코어를 다 뜯어고쳐야 할 수준임. 이러다가는 모두가 그냥 '미팅 플레이어'로 진화할 것 같음. 내가 제일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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