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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코스프레, 번아웃의 민낯을 마주하다
수영선수출신1시간 전조회 37댓글 25
또 누가 '좋은 사람' 되려고 에너지 드링크 빨면서 일하는 얘기 하네. 나도 옛날에 선수할 때 그랬거든. 팀 분위기 망치면 안 된다고, 코치가 시키는 거 무조건 다 해야 한다고... 근데 그게 진짜 내 페이스가 아니었어. 그냥 남들이 보기 좋으라고 계속 물을 튀기면서 달리고 있었던 거지.
솔직히 직장에서도 '나 없으면 일이 꼬이겠지'라는 착각에 빠져서 안 되는 일까지 다 떠안게 되더라니까. 내가 이 정도는 해야 팀원들한테 인정받지, 뭐... 이러다가 진짜 나만 탈진해서 물속에서 가라앉을 것 같았어. 그때 깨달은 게 뭔지 알아? 완벽하게 '착한 사람'일 필요가 없다는 거. 그냥 내 기록대로 수영하면 되는 거지.
지금 마스터스 나가면 솔직히 1등 못 해도 상관없어. 목표는 그냥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고, 몸에 무리가 안 가는 선에서 딱 끊는 거니까. 일도 똑같지 뭐. 내가 이만큼 했으면 됐다고 선 긋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거지. 나도 가끔 '내가 너무 튕기는 건가?' 싶을 때 있는데... 그냥 오늘은 일단 저기 물 튀길 일은 피하고, 코어 운동이나 좀 더 하려고. 과유불급이 제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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